서울 대형 아파트 20억원 시대 ..강북 지역도 처음으로 15억원 넘어

김창옥 승인 2020.08.28 17:26 의견 0
 (자료=KBS뉴스)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섰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갱신이 이어지면서 2년 새 3억원 가까이 뛰었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0억 2,692만 원으로 집계돼 처음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다. 1년 전(18억 5,538만원)과 비교하면 9.2%(1억 7,154만원) 올랐고, 2년 전보다는 16.7%(2억 9,050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 구)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억1,213만원으로 집계돼 이달 처음으로 15억원을 넘겼다. 4년 전 이미 15억원 선을 넘은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 구)의 평균 매매가는 21억 8,988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강 이남 11개구 강남지역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1억8988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강북 지역 평균 매매가인 15억1213만원과는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강북 지역 역시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대형 아파트들이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강북 지역에서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꼽히는 지역의 대형 아파트가 평균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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