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US여자오픈 첫 출전 ..5타차 극복 대역전 우승

한문희 승인 2020.12.15 12:26 의견 0
(자료=US여자오픈 공식 트위터)

'국내파 장타 여왕'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2위 고진영(25),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박인비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지난해 이정은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었다. 김아림은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5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US여자오픈 사상 최종라운드에서 5타차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6명뿐이다. 6타 이상 차이를 극복하고 우승한 사례는 없다. 대회 첫 출전에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나란히 나눠 가졌다. 이밖에 박인비와 이정은이 공동 6위에 오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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