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확인, 영국발 비행기 탑승 일가족

김창옥 승인 2020.12.30 11:21 의견 0
[자료=MBC뉴스]

영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으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된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한 가족으로, 공항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지역사회와의 접촉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추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 28일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탑승한 비행기에는 총 74명으로 파악됐다.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 등이다. 승무원 12명은 지난 28일 자정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이상 전염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은 국내 입국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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