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 안철수 대표와 비공개 만남 후 "앞으로 만날 일 없어"

김창옥 승인 2021.01.08 09:18 의견 0
[자료=YTN]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표면적인 만남의 이유는 새해 인사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비공개 회동임에도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김 비대위원장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극비리에 외부에서 만났지만 이 사실이 공개되자 안 대표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다.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비대위원장은 "앞으로는 다시 만날 일 없다"며 "요청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지만, 안 대표는 이에 소극적이다. 따라서 "만날 일 없다"는 김 위원장의 언급은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간의 만남이 알려진 후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오 전 시장은 "안 후보가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전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제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