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음식 선호도 조사 결과 '김치', '한국식 치킨' 1위

임창빈 승인 2021.01.08 08:52 의견 0
외국인의 한국음식 선호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 대상 온라인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10명 중 6명가량은 한국 음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식을 경험해본 외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음식으로는 '김치',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이 꼽혔다.

‘한국 음식(이하 한식)’을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57.4%로 나타나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2018년 54.0% → 2019년 54.6% → 2020년 57.4%)를 나타내고 있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식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운'(32.5%·중복응답),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가 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으로 응답했다.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중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으로 높았다. 김치의 경우 코로나19를 계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건강 음식인 ‘김치’의 취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라별로 북중미는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북경, 상해)과 인도네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높았다. 일본(동경)과 이탈리아(로마)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인지도와 만족도 비율이 높은 반면 일본의 경우 가장 낮게 나타나 한류를 활용한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한식을 적극 홍보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식과 한식당의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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