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코로나 영업제한 반대' 릴레이 개점시위..

한문희 승인 2021.02.16 10:27 의견 0
[자료=YTN]

정부가 최근 설 연휴까지 2주간 오후 9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현행 방역 지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야간 영업 매출이 주 수입원인 업종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단체 등은 정부의 '오후 9시 이후 집합금지' 방역대책의 설 연휴까지 연장에 반발하면서 2일부터 무기한 '오픈 시위'에 돌입했다.

영업은 하지 않고 불은 커둬서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영업 현장은 그만큼 절박했다.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를 기해 획일적 영업제한에 반대하는 개점시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점시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1곳씩 사흘간 이어간다.

비대위 측은 업종에 따라 자유롭게 개폐점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년간 반복된 영업정지와 규제로 큰 손해를 봤다며 손실을 소급적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9일 0시와 10일 0시에도 각각 서울 창천동 소재 코인노래방과 양재동 소재 호프집에서 릴레이식으로 이어진다. 단 손님은 받지 않고 가게 문만 열어두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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