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작년 4분기 ... 2011년 이후 경기 최악

임창빈 승인 2021.02.15 10:08 의견 0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 소비가 급격하게 줄었다. [자료=코엔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외식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4분기 외식업 경기지수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59.33으로 집계됐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외식업소의 매출, 고객수, 영업이익 등 경제적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 핵심요소들의 변화를 분석하여 외식업계의 성장과 위축의 정도를 수치화하여 나타내는 지표로,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과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의 매출, 경기체감 현황·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지수 59.33은 2011년 이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1차 유행 때인 지난해 1분기 59.76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인 2015년 2분기 61.19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경기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은 57.26으로 전 분기보다 3.88포인트, 중식은 65.62로 0.7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특히 지난 해 송년회 등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외식업계의 타격이 컸다. 다만, 배달·포장 수요가 높은 피자·햄버거·샌드위치는 71.82로 1.99포인트 올랐다.

한국농수산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업 경기가 장기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 소비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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