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당찬 포부 ,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김창옥 승인 2021.04.08 09:52 의견 0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8일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며 "앞으로 제가 시장으로 일할 땐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자정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당사 안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인산인해를 이룬 당 인사들은 오 후보에게 환호를 보냈다.

개표 결과 오 후보는 57.5%의 득표율로 39.1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2%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오 후보는 이날 자정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당사 안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현장서 오 후보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경제난 때문에 정말 큰 고통 속에 불편함 속에 계시는 서울 시민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에게 어떻게 위로해드리고 보듬고 챙기느냐고 생각하면 참으로 정말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위중한 시기에 저에게 이렇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지금 이런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해결해서 정말 고통 속에 계신 시민 여러분 보듬어달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했다.

또한 오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업무 복귀를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원인이 전임시장의 성희롱이었다. 우리 모두의 아들·딸일 수 있다"며 "그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 열중할 수 있게 정말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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