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가상자산 화폐 아냐..내년부터 세금 걷는다" 비크코인 투자 경고

한문희 승인 2021.04.28 10:15 의견 0
[자료=픽사베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자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과 결을 같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암호화폐(라고 하면) 이게 화폐를 대체하는 그런 걸로 인식이 너무 가서 혹시 오해가 될까 봐 말씀드리는데 가상자산은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까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그런 자산으로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을 자본시장육성법상 금융투자자산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입장이라는 설명. 이어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해 신고요건을 갖추고 투명하게 거래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 부총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이 기타소득으로 과세된다"며 "조세형평상 과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은 가격 등락 폭이 너무 크고 심해서 리스크가 큰 자산"이라며 "그 자산에 대해서는 결국 투자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떨 때는 극단적으로 많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단 점을 투자자가 반드시 인지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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