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삼아 만든 도지코인 시총 4위 "일론 머스크 파워"

한문희 승인 2021.05.06 11:52 의견 0
[자료=픽사베이]

개발자가 재미로 만든 가상화폐 도지코인 가격이 하루 새 50% 이상 폭등하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4위에 등극했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가상화폐 투자자들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5% 상승한 7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내려온 것이다.

미국 CNBC 방송은 도지코인 폭등이 오는 8일로 예정된 머스크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많은 가상 화폐 투자자가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들뜬 상태에서 도지코인 투자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꾸준히 SNS를 통해 도지 코인을 언급, 시세 상승을 이끈 바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가 장난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 당시 유행한 시바견 사진을 가지고 마커스가 '밈(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등을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었다.

개를 뜻하는 단어 'dog'에 알파벳 'e'를 더해 '도지(doge)'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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