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록 바이오로 비행기 탑승

임창빈 승인 2021.05.18 09:57 의견 0
바이오인증서비스 처리 프로세스 설명 그림 [자료=금융결제원]

금융회사에 등록한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해 신분증 없이 국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공항공사, NH농협은행은 17일부터 금융사에 등록한 바이오 정보(손바닥정맥)로 신분증 없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공항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비금융권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 내 무인 스피드게이트에서 항공권과 QR코드, 손바닥 정맥을 센서에 인식하면 금결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통과할 수 있다.

고객의 손바닥정맥 정보는 금융결제원과 금융회사에 분산 저장돼 있다. 고객이 손바닥정맥을 센서에 인식하면 금융결제원이 분산 저장된 정보를 결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하나의 금융회사에 등록하면 타 금융회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우선 국내 3개 공항(김포, 제주, 김해)에서 농협은행 고객만 시범 운영한다. 금결원은 올해 전체 공항(14개)에서 다른 금융회사 고객도 이용하도록 개편할 방침이다. 또 향후 공항 외 결제나 유통 등 비금융거래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금결원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미래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금융회사와 함께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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