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 국민 71.9% 잘했다고 판단

김창옥 승인 2021.07.12 09: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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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잘했다’고 평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12일 0시를 기해 시행됐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사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만날 수 있다.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적용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YTN의뢰, 지난 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27명 접촉, 500명 응답)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해 응답자의 71.9%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25.7%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은 2.5%였다.

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지정당과 이념 성향 별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진보층의 92.4%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한 일' 52.8% vs '잘못한 일' 42.2%로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평균을 밑돌았다.

진보층(92.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4%)에선 긍정 평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보수층(52.8% vs 42.2%)과 국민의힘 지지층(47.3% vs 48.5%)에선 평가가 다소 팽팽하게 갈렸다.

지역별로는 거리두기 격상 대상인 서울(68.6%)과 경기·인천(70.5%) 등 수도권에서도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87.6%가 긍정 평가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잘한 일 76.0% vs 잘못한 일 20.1%), 대전·세종·충청(70.8% vs 24.3%),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잘한 일' 60.1% vs '잘못한 일' 39.9%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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