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 접종 6개월 뒤 예방 효과 47%로 하락한다

임창빈 승인 2021.10.06 17:44 의견 0
화이자 로고. [자료=화이자]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경우에도 6개월 뒤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47%로 급감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LANCET)’에는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 만에 88%에서 47%로 떨어졌다는 논문결과가 공개됐다.

논문은 화이자 백신이 델타변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점차 떨어졌다고 전해 미국 보건당국이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고려하는데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데이터는 의료 관련 비영리 기구 ‘카이저 퍼머넌트’가 화이자와 공동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기간 동안 340만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접종 이후 효과가 빠르게 줄기 시작해 6개월 뒤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88%에서 47%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델타 변이에 대한 면역 효과가 접종 완료 후 1개월까지는 93%로 유지되지만 접종 4개월 후 53%로 떨어졌으며,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예방 효과도 같은 기간 97%에서 67%로 줄었다.

연구에 참여한 카이저 퍼너넌트의 사라타토프는 "이번 연구가 화이자 백신의 델타변이에 대한 효능을 보여줬다며, 효과가 없었다면 델타변이에 대한 백신 효능이 처음부터 낮았을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의 효능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2일 65세 이상 고령층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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