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중 제넨셀, 임상 2b/3상 신청

임창빈 승인 2021.10.12 11:55 의견 0

12일 제넨셀은 개발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국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으로 한 항바이러스제로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에서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을 추진하던 물질이였으나 현재는 제넨셀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중이다.

‘ES16001’의 여러 유효성분 중에서 ‘제라닌(Geraniin)’은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서, 코로나19에서도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도에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초기 감염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무증상 상태에서 치료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을 개발한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임상 계획이 승인되는 즉시 환자 모집과 투여를 진행해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확보하겠다"며 "상용화될 경우 해외에서 개발되는 경구용 치료제 대비 낮은 가격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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