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주광역시 신규 확진 22명 폭풍 증가 .. 청정지역 광주 확산세 심각

김창옥 승인 2020.07.02 15:02 | 최종 수정 2020.07.02 15:08 의견 0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요양시설·도서관·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 등 곳곳으로 계속된 전파가 이어지면서 하루 새 2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서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2020.07.02. 00:00분 기준)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8일 51명이 발생한 이후 2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대전·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고 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광주광역시 신규 확진자는 전날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0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간계로 높혔다 이에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되며 초·중·고등학생의 등교는 내일까지 중지됐다

종교시설과 방판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5일 동안 무려 3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여러 명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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